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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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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12 16:51 조회3,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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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있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은 여성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발생빈도가 높지만 유일하게 원인이 밝혀진 암이기도 하다.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감염이 그 원인이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약 100여종의 아형(subtype)이 있는데 그중 16, 18번의 아형이 자궁경부암 발생의 70~80%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이들 두 아형의 감염을 예방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자궁경부암의 90%까지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만 아형 16, 18번 외의 고위험군은 예방할 수 없으므로, 접종을 하였다 하더라도 주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요즘 현 시대 상황을 보면 성경험 연령이 점차 빨라지고 결혼과 출산은 늦어지면서,
20~30대 여성에게서도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상피이형성증, 상피내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궁경부암 발병의 잠재성이 커지면서,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라 감소 추세에 있던 자궁경부암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 셈이다.
 
다행히도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인 만큼 자궁경부암으로 목숨을 잃는 여성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예방 백신의 접종 연령은 만 9~26세가 최적 연령시기이지만 접종 효과가 가장 큰 10대 때 미리 접종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성관계가 있기 전에 해주는 것이 좋다. 백신의 충분한 효과를 위해서는 6개월간 총 3회 접종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몇 가지 노력을 하면 예방이 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다.
미혼이라도 성관계를 시작한 후부터는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시작해야 하며, 미리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건강한 성생활이 중요하다. 첫 성관계는 가급적 늦게 시작하고, 성관계를 갖는 상대가 적을수록 자궁경부암 발생이 줄어든다.
더불어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기타 성병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최영태 산부인과 과장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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