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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침,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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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02 09:43 조회3,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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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원 증례임)
 
 
기침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다. 가벼운 기침이라도 방치하면 자칫 만성기침을 동반한 여러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겨울철을 앞두고 급증하는 만성기침에 대한 정보를 준비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만성기침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백병원 호흡기내과 염호기 교수는 최근 하루 평균 10~20명의 만성기침 환자를 진료한다.
이 중 기존 만성기침으로 내원하던 환자는 4, 5명 정도이고 절반 이상의 환자가 최근 들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평소 호흡기내과를 찾는 환자의 약 60%가 기침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데, 이 중 15%가량이 만성기침으로 고생하는 경우다.
기침 증상을 보이는 전체 환자 중 적지 않은 비중이 만성기침으로 고통받는 것이다.
 
염 교수는 “만성기침 환자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공해, 생활습관, 고혈압 약 복용, 비만, 알레르기, 비후루증(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
천식과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이 대표적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화가 진행될수록 면역력 저하 현상은 두드러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 만성기침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요즘 급증하는 만성기침 환자의 대부분도 이러한 경우다.
이 중 만성기침의 원인이 되는 주요 질환은 비후루증, 기관지천식, 위식도 역류 질환 순이다.
보통 절반 이상의 만성기침 환자들은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을 앓고 있다.
이렇듯 만성기침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이 숨어 있으므로 이를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성기침은 보통 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두어 달씩 기침을 하는 경우부터 길게는 10년 이상 기침이 멎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침은 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이것이 만성기침으로 병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동양 문화권에 존재하는 헛기침이라는 것도 이러한 기침을 가볍게 여기는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양의 경우 가벼운 기침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조짐으로 여겨 초기에 병원을 찾는데,
이는 우리에 비해 기침을 예방하고 경계하는 태도가 강하다는 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만성기침 환자군이 늘어나는 것은 예정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성기침이 심해지면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어지럼증, 탈진, 부정맥, 충혈, 코피 흘림, 의식 소실, 비장 파열, 요실금, 배뇨장애, 불면증까지
다양한 기침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염 교수는 “만성기침을 앓는 환자 중 상당수는 이러한 기침 합병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방치하다가 급기야 합병증으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을 못 이길 때 병원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만성기침은 개인차가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할 경우 짧게는 2주 정도 약을 복용하면 100%에 가까운 완치율을 보인다. 때문에 염 교수는 “만성기침으로 고생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차일피일 미루려는 자세를 바꾸는 것이 만성기침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health report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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