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과 열사병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일사병과 열사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7-14 17:05 조회3,731회 댓글0건

본문

사망 이를 수 있는 온열질환 열사병,
즉시 병원에 옮겨 냉각요법 받아야
 
냉방 기술 발달로 고온 환경에 장기간 노출될 일이 적은 현대인은 열손상에 취약한 경향을 보인다.
열손상은 열에 노출된 정도와 증상에 따라 열경련, 열실신, 열피로(일사병), 열사병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고온 환경에서 근육의 전해질 장애를 기전으로 나타나는 '열경련'이나, 이보다 조금 더 진행해 탈수를 동반한
'열실신'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공급으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중심체온 상승을 동반한 열피로(일사병)나 보다 중증 단계인 열사병은 의사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열피로(일사병)는 더위로 인해 과도한 체액 손실이 일어나 피로, 오심, 구토, 두통, 무력감, 현훈, 근육경련 등 전신 증상을 호소하는 임상적인 증후군을 말한다.
수분이 결핍된 경우와 염분이 결핍된 경우로 분류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피부는 창백하고 땀에 젖어 있으며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나타난다.
의식은 명료하거나 약간 혼미하고 실신하더라도 즉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회복된다. 중심체온은 대부분 정상에 가깝고 약간 증가돼 있더라도 최대 40도를 넘지는 않는다.
 
주위에 이런 환자가 발생하면 서늘한 곳으로 옮기고 적절히 수분과 염분을 공급하고 119를 부르도록 하자. 119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의 옷이나 장비를 벗기고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해 바르게 눕히는 것이 좋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사용해 빠르게 체온을 냉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얼음물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의식 저하가 동반될 경우 억지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면 합병증을 동반할 수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사병에 걸렸다는 것을 본인과 주위 사람들이 인지하는 것이다.
 
만약 일사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열 손상이 진행되면 '열사병'에 걸리게 된다.
열사병40도 이상의 심부체온, 중추신경계 기능이상 등의 증상으로 정의된다.
이는 신체 여러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응급 상황이고 즉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열피로(일사병)와 비슷한 증상이지만 의식저하가 동반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사람의 중추신경계는 특히 고체온에 취약한 장기이기 때문에 의식이 떨어지거나 헛소리를 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증상이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즉각적인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에 최대한 빨리 이송해 즉각적인 냉각 요법을 받고 동반돼 나타날 수 있는 부정맥, 저혈압, 혈액 응고장애, 간부전, 신부전 등에 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 살거나 냉방 시설이 부족한 가정이나 시설에 거주하는 노약자가 열 손상에 가장 취약하지만, 직장 환경, 운동, 영양상태 등과 관련해 건강한 사람도 열 손상에 노출될 수 있다. 이번 여름은 매우 덥다고 한다.
고온의 환경을 최대한 피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하며 스스로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하자.

숨이편한내과

접속자집계

오늘
133
어제
135
최대
1,063
전체
724,147

숨이 편한 내과 주소 : 우)58011 순천시 해룡면 매안로 143 2층 (신대 소방서 건너편)   대표 : 이은우   전화 : 061-726-8275
사업자등록번호 510-99-00030   2015 © suncheonlung. ALL RIGHTS RESERVED